지은이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우리는 늘 바쁩니다. 매일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늘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며 그렇게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정말 열심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딱히 성과가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살았기에 그에 따른 성과도 있어야 정상인 것 같은데 막상 현실은 늘 제자리걸음인 듯 변화가 없습니다.
" 자신의 일과 삶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 내려면 최대한 파고들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은 커다란 성공은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달력과 할 일 목록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성공은 점점 더 멀게만 느끼지고 결국 보잘것없는 결과에도 만족하고 마는 일이 생기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를 적어보라면 정말 빼곡하게 적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일들을 했고 그렇게 오늘하루도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뿌듯함도 느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일들 중 정말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일들은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일들은 그냥 생존을 위해 해야 하는, 우리의 목표와는 상관없는 그런 단순한 일들이 아닐까요?
"성공이란 가장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 대부분은 매일 그런 식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이 말처럼 우리는 단지 많은 일을 한 것에 의미를 두지 정작 무엇 때문에 바쁘게 움직였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관련이 없는 일들은 아무리 많이 해도 우리의 현실을 바꾸지 못합니다.
멀티태스킹이란 허상이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종종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받거나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카톡을 하는 것처럼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학교나 직장에서는 이런 멀티태스킹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뛰어난 사람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멀티태스킹은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컴퓨터보다 빠르게 정보를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컴퓨터도 한 번에 단 하나의 코드만 처리한다고 합니다. 단지 작업전환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는 동시에 몇 가지의 일들을 처리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단지 주의력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멀티태스킹을 하게 되면 결국 단 한 가지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면서 대체 왜 멀티태스킹을 용납하는 것인가?"
인간이 한 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원시시대의 우리 조상들을 생각해 보자. 주위에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가는 언제 생명이 위험해 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그런 원시시대가 아닙니다. 내가 한 가지에 집중한다고 해서 생명의 위협을 받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나 인터넷에서 정보가 넘쳐나고 시시각각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올바른 습관을 가져라
"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아니, 생각보다 훨씬 적은 자기 통제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을 이루는 비결은 올바른 습관을 선택하고 그것을 확립하기에 필요한 수준만큼의 통제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습관이 중요하고 성공을 하려면 올바른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습관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과정에서 정착된 것들입니다. 우리가 가진 습관의 대부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형성된 것들 보다는 주위 환경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형성된 수동적인 습관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따라서 지금부터는 의도적으로 성공에 필요한 것들을 자신의 습관으로 만든다면 이전보다는 훨씬 적은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의지력은 한정된 자원이다
"의지력은 어떤 순간엔 하늘을 뚫을 것만 같다가도 또 다음 순간이면 펑하고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또 어느 순간 충만해져서 투지를 불태우다가 돌아서면 또 완전히 없어져 버리고는 했다. 그건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이 다 좋았지면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이 바로 의지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살면서 한 번쯤 주위 사람들로부터 의지력이 약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본인 스스로 '나는 의지력이 약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쯤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 역시도 의지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의지력은 타고나는 것인가?" 그런데 의지력이란 게 항상 내 안에 존재하고는 있지만 언제든지 꺼내쓸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정된 자원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의지력이 그러한 자원 중 하나라는 사실은 잘 모른다. 그래서 의지력이 무한정 공급되는 것처럼 행동하기 일쑤다."
의지력은 마치 핸드폰의 배터리 같다. 의지력을 사용할수록 사용가능한 의지력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결국 바닥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다시 충전도 가능합니다. 의지력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발휘할 수 있고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무한한 자원이 아니라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고, 바닥이 되면 다시 충전을 해야만 생기는 유한한 자원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정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내가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원래 의지력이란 한정된 자원이었으니까요. 의지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워서 그것을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게 된다면 분명 이전보다는 향상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바쁘게만 지내왔는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다이어리에는 늘 해야 할 일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고 그 일들을 모두 해낸 날에는 뭔가를 이뤄낸 것처럼 보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일들 중에서 나의 목표와 관련된 것들은 몇 가지 없었고, 그러니 시간이 지나도 원하는 결과는 얻을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늘 바쁘게 살아가지만 언제나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단순함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알게 해 주었고 당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 또한 많아서 자기 계발서 중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자기 계발서로 무엇을 읽을지 고민 중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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